본 연구는 뉴스나 잡지 등의 콘텐츠 플랫폼에서 어떠한 광고를 무료 콘텐츠와 함께 송출해야 하는지의 연구질문에 대해 분석하였다. 기존의 매니저들은 단순히 오전에는 특정 주제, 오후에는 또 다른 주제를 송출하는 등의 일원화된 방법만을 사용해왔다.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의 워킹메모리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점에 기반하여,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송출 스케쥴을 분석하였다.
우선 사람들은 오전에 워킹메모리의 사용가능성이 가장 높아지며, 낮에는 가장 낮아진다. 또한 밤에는 중간 정도의 수준을 유지한다. 이러한 워킹메모리는 인지적 처리가능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낮에는 워킹메모리의 사용가능성이 떨어져, 인지적 처리가 버거워지게 되기 때문에, 밤이나 아침에 비해 상대적으로 링크클릭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콘텐츠의 각성은 워킹메모리의 사용성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아침이나 저녁보다는 낮에는 이미 워킹메모리의 수준이 낮기 때문에, 각성 수준이 높은 콘텐츠의 처리가 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각성을 높이는 콘텐츠는 밤이나 아침에 비해 낮에 클릭이 낮을 것이다. 다음으로 인지적 사고의 필요성이 높은 콘텐츠는 오히려 워킹메모리가 제약된 낮에 가장 클릭을 많이 받을 것이다. 낮에는 소수의 워킹메모리가 작동하기 때문에, 찝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TCA 링크 클릭의 경우에도 워킹메모리가 제약된 낮에 더 많은 클릭을 받을 것이다. 이는 우리의 몸이 워킹메모리가 제약된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cue를 해석하는데, TCA 광고의 다른 유형이 클릭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증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미국의 뉴스 기업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여 활용하였다. TCA는 페이스북으로 하였으며, 종속변수는 링크 클릭으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실무자가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스케쥴 모델과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